안녕하세요.

수원24시 동물병원 마음반려동물의료원입니다 :)



요즘 고양이를 반려하시거나 입양 계획이 있으신 보호자님들이 많으신데요.

오늘은 가장 기본적이지만 정말 중요한 고양이 화장실 관리방법에 대해 수원24시 동물병원에서 이야기해드리도록하겠습니다 :)



많은 보호자님들께서 알고 계신것처럼 고양이는 강아지와 다르게 배변훈련이 없어도 준비된 모래에 배변을 하는 아이들입니다.

고양이는 과거 주로 사막에서 활동을 해 물을 잘 먹지 않는 습성을 가지고 있고, 그로인한 비뇨기계, 신부전 등의 문제가 자주 발생하는 동물인데요 :)



보호자님들께서 고양이가 배뇨와 배변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시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평소 배뇨횟수가 배뇨양 등을 체크해 두시면 변화가 있었을때 쉽게 체크가 가능해 질병을 쉽게 눈치채실 수 있습니다 :)



▶고양이 모래는 얼마나 자주 갈아주어야하나요?



고양이는 모래나 화장실이 지저분하게되면 배변을 잘 하지 않습니다.

되도록 모래는 하루에 2번 이상 갈아주시는 것이 좋으며 모래를 담는 배변케이지나 화장실도 수시로 청결하게 관리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고양이 화장실은 몇개가 필요하나요?



고양이 화장실은 1묘 기준 개체수의 +1,2 정도 여유있게 준비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특히 다묘가 함께 생활하는 공간은 고양이의 개체수에 맞춰 화장실 갯수를 충분히 늘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고양이가 유독 이 모래에서는 오줌을 싸지 않아요



고양이에게도 모래 취향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아이들마다 좋아하는 모래가 다를 수 있으니 유독 특정 모래에서 배뇨와 배변을 잘 하지않는다면 피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모래 아래에 비닐이나 신문지를 깔아도 되나요?



간혹 보호자님들께서 모래를 쉽게 교체 하기위해 비닐을 깔거나 신문지를 깔아두시게됩니다.

비닐의 경우 오히려 위생에 좋지않으며 고양이가 비닐에 대한 호기심으로 비닐을 뜯거나 할 수 있어 어린 고양이들은 이물섭취의 원인이 되기도합니다.

되도록 모래 아래에는 모래 외의 다른 것들은 깔아두지 말아주세요 :)



▶고양이 화장실은 어디에 둬야하나요?



고양이 화장실은 고양이가 식사하는 공간과 분리시켜 주세요.

고양이는 자신이 생활하거나 식사하는 공간에서는 멀리 떨어진 곳에 배변을 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고양이 화장실이 습하게 되면 모래가 함께 습해져 냄새가 많이 나거나 세균번식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어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설치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 화장실 옆에 모래가 자꾸 떨어져요



고양이 화장실 주변으로 모래가 떨어져 쌓이는 것을 사막화라고 표현을 하는데요.

고양이는 야생에서 자신의 흔적을 감추기 위해 본능적으로 배변흔적을 모래로 덮게 됩니다.

모래가 튀지않고 덮히도록 되도록 5cm정도의 깊이로 모래를 깔아주시는 것이 좋고, 고양이가 화장실을 다녀온 후 발에 붙은 모래와 배설물이 바닥에 떨어질 수 있기때문에 전용 화장실 매트를 깔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모래를 바꾸어도 먼지나 모래가 묻어 나올 수 있어 화장실 근처에 꼭 발판을 깔아주세요 :)

또, 화장실 입구만 뚫려있고 사방이 막혀있거나 양옆 높이가 높은 화장실을 이용해주시면 사막화를 예방 할 수 있습니다.